13일 전국위 열고 박수로 추인
합당 절차는 한국당 최고위에서 추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13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단체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3 kilroy023@newspim.com |
황교안 대표는 "오늘은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큰 길을 가기 위해,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합당에 필요한 정당법 합당 절차 진행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했다.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새보수당·전진당과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을 꾸리고 실무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합당으로 만들어질 신당 명칭은 이날 오후 국회서 열리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정해진다. 미래한국통합신당이 다소 길어 미래통합신당으로 하자는 의견도 나온 상태다.
중도 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혁통위는 오는 16일 신당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한국당은 의총을 열고 보수진영 통합신당 명칭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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