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등 중간 유통업체, 대형 약국․마트 등 수급상황 점검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해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해 일제 단속에 나서고 있다.[사진=강원도]2020.02.11 grsoon815@newspim.com |
이를 위해 도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원주, 강릉지역의 의약품 중간 유통업체, 대형약국,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춘천지역 대형마트, 약국, 중간유통업체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춘천지역 점검에 이어, 도내 주요거점 시군(원주, 강릉 등)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수요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불공정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난 5일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함에 따라 경제진흥과 내에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중이다.
지난 5일부터 11일 현재까지 4건의 매점매석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번 점검기간에 관련부서(식품의약, 민생사법경찰 등) 합동으로 신고내용에 대한 위반여부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신고내용에 대한 조사결과, 매점매석 의심상황이 발견될 경우에는 국가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통보하는 등 현 상황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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