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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6개 기업과 3471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3:11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3:11

서부발전·에이치에스에너지·경남스틸 등 6개 기업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와 함께 시청 상황실에서 ㈜에이치에스에너지, 한국서부발전㈜ 등 6개 기업과 총 3471억 원을 투자해 178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열 ㈜에이치에스에너지 대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 김기석 ㈜파워엔지니어링 대표, 김병철 엔지원㈜ 대표, 강순우 ㈜우리포장 사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2020.02.11 wh7112@newspim.com

㈜에이치에스에너지 한국서부발전㈜는 광양읍 초남리 일원 5916㎡ 부지에 3300억원을 투자해 50MW 규모의 LNG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70명을 고용한다.

경남스틸㈜는 지난 2011년부터 광양 국가산단 장내지구에 새 둥지를 틀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판을 100% 이용해 냉연·열연강판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은 GM KOREA, 르노삼성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강판 수요증가로 광양 제2공장 부지에 61억 원을 추가 투자해 3534㎡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파워엔지니어링은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등) 프로젝트(컨설팅, 엔지니어링, 시공, 감리)를 추진하는 기업으로,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광양 익신산단 5347㎡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구조물 제작 공장을 설립하고 50명을 고용한다.

엔지원㈜는 대용량 발전소·대형플랜트의 발전기·전동기 정비 업체로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기 부품, 대용량·특수 전동기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광양 신금산단 3621㎡ 부지에 3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30명을 고용한다.

㈜우리포장은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로 늘어나는 주문량 확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양 익신산단 5545㎡ 부지에 2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20명을 고용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광양시에 투자해준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계기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세계경제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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