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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 발주 계약사항 홈페이지 공개...계약 투명성 확보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4:05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4:05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계약의 투명성·공정성 확보와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시에서 체결하는 계약사항을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100% 공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재정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자동으로 공개되는 계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20.02.07 wh7112@newspim.com

계약정보시스템은 계약담당자가 재정프로그램에 계약정보를 입력하면 시 홈페이지 '계약정보'에서 수의계약 내용과 발주계획, 입찰정보, 전체 계약현황, 대금 지급사항 등 계약의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2019년 전라남도 종합감사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수의 수의계약 내용 미공개로 지적된 바가 있었으나, 계약정보를 입력하면서 계약방법의 수의계약 여부 미체크로 인한 계약업무 담당자의 단순 실수로 밝혀졌다.

시는 미공개된 계약내용은 자료를 수정·입력해 전체를 공개했으며,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 앞으로 자료 착오 입력으로 홈페이지 공개가 누락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봉열 회계과장은 "수의계약 공개여부에 대한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각 부서의 계약담당자에게 공개목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토록 했다"며 "앞으로 1건의 누락 없이 계약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 구현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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