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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희, '파워 보컬'의 화려한 컴백…"11년간 목표는 차트인"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2:11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2:1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지세희가 2년 만에 '파워 보컬'의 면모를 담은 곡으로 찾아왔다.

지세희는 11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앨범 '아직…'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8년 발매한 '아무렇지 않은 듯'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의 타이틀곡 역시 '아직…'이다. 이별 후 아직 그리움과 미련이 남았지만 조금씩 사랑을 지워내야 한다는 감정을 표현했다.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담담하게 시작해 끝내 폭발하는 감정의 기승전결이 잘 표현된 노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지세희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곡 '아직...'은 이별 후 아직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지워내야 한다는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2020.02.11 mironj19@newspim.com

지세희는 "그간 쉬었던 만큼 더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 올해 앨범을 내려고 준비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막 데뷔하는 마음을 먹었다.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려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 슬퍼하는 감정을 담았다. 처음에는 담담하게 흘러가다가 남은 미련을 퍼붓는 슬픈 이별 발라드"라고 소개했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이예준과 유성은이 깜짝 등장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예준은 "이번 노래는 지세희 씨한테 정말 어울린다. 이 노래로 차트인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은 역시 "이 노래를 시작으로 앞으로 많이, 자주 노래를 내 사랑받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지세희(가운데)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응원차 온 이예준(왼쪽), 유성은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신곡 '아직...'은 이별 후 아직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지워내야 한다는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2020.02.11 mironj19@newspim.com

지세희는 새 앨범 타이틀곡 전에 오프닝 무대로 이전에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왈칵'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세희는 "지금까지 발매했던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닝 무대로 2015년 냈던 '사랑 같은 걸 했었나'와 '왈칵' 중 고민을 많이 했다. 만약 기회가 있다면 '사랑 같은 걸 했었나' 같은 노래가 재조명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생애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지세희는 "원래 가수의 꿈을 키울 때 전국투어 공연이 목표였다. 롤모델이 이은미 선배다. 가까운 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 실제로 만나서 라이브를 들으면 너무 다르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지세희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곡 '아직...'은 이별 후 아직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지워내야 한다는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2020.02.11 mironj19@newspim.com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지만 지세희가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그는 "많이들 물어보시는 게 '살을 빼면 노래에 지장이 있느냐'였다. 살을 빼면 노래에 지장이 있긴 있다. 예전에는 힘을 굳이 많이 안 써도 몸에서 나오는 게 있었는데, 40kg가량 빼고 나니 억지로 힘을 써야 그 때 느낌이 난다. 더 뺀 적이 있는데 힘이 많이 빠져나가서 힘들더라. 운동하면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풀한 고음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지세희는 아쉽게도 아직 인지도는 크게 높지 았다. 그는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 나갔을 때도 한이 담겨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반면에 올드하다는 평도 있었다. 이게 제 장점이라 생각한다. 많은 연령층이 노래를 즐겨주실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세희는 "이번 곡이 잘 돼 다시 만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차트인에 대한 욕심은 11년간 있다. 이번 노래가 100위권 안에 들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세희의 새 싱글앨범 '아직…'은 오늘(11일) 정오에 발매됐으며,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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