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끄는 '국민당'이 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 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창당준비 위원장은 안 전 대표가 맡는다.
안 위원장은 창당준비 위원장 인사말에서 "국민께 부탁하고 싶은 건 단 한 가지뿐이다. 이전의 실패에 대해 연관 지어 생각하지 마시고 새로 시작하는 국민당을 편견 없이 바라봐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악이라는 20대 국회와 똑같은 21대 국회를 만들고 싶지 않다. 수십 년 낡은 정치 이제 지겹다면 우리를 지켜봐 달라.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제대로 된 세상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당은 창준위 체제 전환을 계기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 등 7개 시·도당의 창당 작업을 본격화한다. 중앙당 창당은 3월 1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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