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출·내수에 복합 타격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과거 메르스나 사스 사태 때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올 것 같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대처를 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곧 2월 임시회와 관련 특위가 구성되는데, 여야를 떠나 사태를 수습하고 경제 활력을 높일 입법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eongu@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