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단독 후보…3월 정기주총서 의결 예정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BNK금융지주는 6일 오후 2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現 김지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기영, 이하 임추위)는 1월 22일 최고경영자 임기 도래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후보 추천 원칙과 후보군 확정, 향후 절차 및 일정 등을 논의한 후, 같은 날 서류 심사 평가를 통해 1차 후보군 5명을 선정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사진=뉴스핌DB] |
이후 1월 31일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으며, 2월 4일 프리젠테이션 평가 및 2월 6일 면접 평가를 통해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뿐만 아니라,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하여 現 김지완 회장을 일치된 의견으로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지완 후보는 2017년 9월 대표이사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지배구조 개선, 임직원 소통을 통한 그룹 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확산 등으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룹의 4대 핵심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비은행과 비이자 중심의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BNK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2017년 말 연결기준 4249억원에서 2018년말 5381억원까지 늘었고, 지난해 말에는 6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완 회장의 리더십과 경영성과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은 1946년생, 올해 만 74세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70세 제한'등 규정은 없었다. 오히려 김 회장이 취임하고 나서 대표이사 연임을 1차례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