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농촌개발과 산업 육성은 물론 교육과 의료·복지 등 기초생활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토탈패키지형' 대규모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2020년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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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청] 2020.02.06 lbs0964@newspim.com |
농촌협약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이 자체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집중 투자해 농촌지역의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통한 '365생활권'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지역의 계층과 생활권,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중심과 사람중심·환경중심의 농촌 만들기를 위한 생활거점과 마을의 상생 체계 마련에 돌입한다.
군은 군민 모두가 기초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공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했으며,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해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농촌협약 시범사업 계획수립을 위해 군은 지난 해 10월부터 임실군 내 생활권과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의 GIS분석을 사전 실시하고 기초자료 확보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검토를 마쳤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농촌협약의 전제조건인 일반농산어촌 개발업무 전담부서인 농촌활력과를 신설,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심 민 군수는 지난 2018년 기존 농업부서를 세분화해 마을가꾸기 등 분산된 사업을 한 곳에서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농촌활력과를 신설,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등 업무역량을 최대한 끌어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교육ㆍ의료ㆍ복지 등 기초 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농촌 보육여건 개선 등의 타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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