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제유가, 신종 코로나 치료제 희망에 2% 넘게 반등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05:43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0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HO "획기적 코로나 약물은 아직"...OPEC+ 6일까지 회동 연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에 2% 넘게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산유국들(OPEC+)이 글로벌 수요 감소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추가 감산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사진=로이터 뉴스핌]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1.14달러(2.3%) 상승한 50.75달러에 마감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32달러(2.45%) 오른 배럴당 5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과 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글로벌TV 네트워크(CGTN)는 중국 연구진이 시험관 세포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아비돌(Abidol)과 다루나비르(Darunavir)라는 2가지 신약이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제로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에서는 연구진이 통상 2~3년이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기간을 14일로 단축했으며, 이르면 내주 동물실험을 시작하고 연구 지원금이 확보되면 여름에는 임상실험이 가능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보도 관련 질의에 "신종 코로나를 치료하는 획기적인 약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은 신종 코로나 관련 돌파구에 희망을 거는 모습이었고,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의 원유 재고는 340만 배럴이 늘어 로이터가 예상한 증가분 280만 배럴을 웃돌았다.

이날 BP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라이언 길버리는 이번 신종 코로나사태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로 올해 석유 수요 성장세는 전체 수요의 0.5% 정도에 해당하는 일일 평균 배럴당 30만~50만 배럴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해리 칠링구리안은 "격리 조치와 이동 제한 등이 지속되면서 앞으로 얼마 동안은 중국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면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나 신종 코로나 사태 터닝 포인트를 시사하는 등의 소식이 나오면 금융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날까지 OPEC+ 긴급 회동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추가 감산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았고, 6일까지 회의가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이 중 한 소식통은 러시아가 추가 감산을 지지하지 않고 현 감산 합의를 연장하자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