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SK인포섹이 윈도우 '시스템 관리 도구(AD)'의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점검 툴(Tool)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AD는 대규모 시스템 계정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스템 도구이다. AD를 사용하면 시스템 계정 설정, 정책 배포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많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SK인포섹 로고. [제공=SK인포섹] 2020.02.05 yoonge93@newspim.com |
그러나 AD서버를 장악하면 기업 내부망에 있는 시스템까지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AD는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에 SK인포섹은 점검 툴을 무료 공개해 기업들이 AD가 공격 받았는지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점검 툴과 사용 매뉴얼은 SK인포섹 홈페이지에서 관련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 할 수 있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AD를 공격한 흔적이 발견되었다면 다른 시스템으로 공격이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공격 흔적이 발견된 기업들은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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