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한·미 양국 해군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 목적 입항"
과거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참가 목적 방문하기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 해군 핵심 전력인 '블루릿지(Blue Rldge)함'이 5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 지난해 2월 방문 후 1년 만 재방문이다.
해군은 "미군 7함대사령부 지휘함인 블루릿지함이 이날 양국 해군의 우호증진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7함대사령부 지휘함 '블루릿지함(USS Blue Ridge-LCC 19). [사진=주한 미해군사령부] |
블루릿지함은 1970년 취역한 미국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1만9609t 규모에 길이 194m, 폭 33m, 속력 23노트를 자랑하는 함정이다. 전술기함지휘본부를 비롯해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를 운영한다.
블루릿지함은 과거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3월 키 리졸브 훈련과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등이 열렸을 당시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친선 교류 목적'이라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해군에 따르면 블루릿지함에 승선한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들은 내주 초까지 부산에 머물며 우리 해군과의 한·미 친선 체육활동, 연합공조회의 등 양국 해군 간 친선·교류협력을 실시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