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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軍도 비상…해군, 천안함 기념관‧해군사관학교 견학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1:05

해군, 앞서 예비역 정책설명회도 취소
해군 "견학 중단 공지 이전 신청자는 양해 이미 구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에 해군은 예정됐던 견학 행사를 취소했다.

해군은 31일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 종료 시까지 평택 2함대 안보공원(서해수호관, 천안함 기념관, 참수리-357호정)과 창원 해군사관학교(박물관, 거북선 포함)의 견학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해군은 앞서 2월부터 예정된 예비역 정책설명회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이날 결정된 견학 프로그램 중단 조치는 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해군은 "'견학 중단 공지' 이전에 사전에 견학을 신청한 신청자에게는 안내전화로 모두 양해를 구했다"며 "관련 내용은 해군 및 해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중이며, 추후 견학 관련 변동사항 발생 시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31사단 장병들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육군31사단] 2020.01.13 yb2580@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은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군 내부 각종 일정과 행사를 중지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먼저 환자가 발생한 지역 부대는 예비군 훈련과 야외 훈련을 중지할 방침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2020년 예비군 훈련은 3월 2일에 개시될 예정인데, 환자 발생 지역은 추후 상황에 따라 개시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예비군 훈련 담당 부대는 감염 우려와 훈련 과제, 일정 등을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현 감염증의 사태 진전에 따라 정부 조치와 연계하여 별도 결정하는 것으로 판단 중"이라고 설명했다.

3월로 예정된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학생군사학교 등의 졸업 및 임관식도 우한 폐렴 확산 상황 추이에 따라 국방부 차원에서 연기 또는 축소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와 각급 부대 신병교육대대의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의 행사를 자제하도록 했다. 입영하는 자식과 함께 온 부모와 가족, 친지 등은 훈련소와 신병교육대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부대 밖에서 배웅하도록 했다.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와 엑소 시우민(본명 김민석)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 '귀환' 공연 일정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내달 7∼9일 열리는 고양 공연과 21∼23일 열리는 안산 공연이 취소됐다.

이 외에도 육군은 계룡대 견학프로그램을 연기하고 각종 소집 교육 및 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하거나 시행 시기를 연기할 방침이다.

공군은 30일 원주 기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2020 임무완수 결의식'을 연기했다. 공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이날 제53특수비행전대에서 결의식을 진행한 다음 31일 원주 8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내달 4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공군은 우한 폐렴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아예 행사에 불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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