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중 내년 국비 452억원 이상 확보 목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4일 송귀근 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 실과단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고 건의 신규사업 2차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월 15일 1차에서 보고된 신규사업을 비롯해 추가로 발굴한 사업을 총 망라한 68건 8951억원 사업에 대해 사업별 추진상황과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다.[사진=고흥군] 2020.02.04 jk2340@newspim.com |
군은 이중 2021년도 신규사업 국비예산으로 452억원 이상을 요구 건의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예산 확보액 1620억원 중 신규사업으로 챙긴 24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목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내년도 신규사업은 국가 및 중앙부처별 중점 정책방향과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시책사업과 연계해 지역적 이점을 최대한 살린 사업위주로 집중 발굴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국가 유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450억원) △비행시험 실증 인프라 기반 구축(140억원) △고흥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350억원) △송산천 생태하천 복원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897억원) 등이다.
2021년도 정부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송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발굴된 신규사업 모두가 2021년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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