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입춘인 4일 충북은 낮부터 흐려진후 5일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번 겨울들어 가장 큰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5일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들어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고 6일까지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날씨 기상도[사진=청주기상지청] |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청주 영하 8도, 충주 영하 11도, 제천 영하 13도 등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또한 4일에 비해 기온이 3~7도 가량 급격히 낮아지고 바람이 시속 10~15km(초속 3~4m)로 다소 불어 체감온도는 4~7도 더욱 낮아져 충북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추위는 7일 오전까지 이어진 후 점차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주말부터는 낮 기온이 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4일 저녁부터 밤 사이 충청북도에 눈이 예상된다"며 "눈이 그치고 난 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빙판길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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