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승원 4.15 총선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가 3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조사와 기소를 비판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 2020.02.03 jungwoo@newspim.com |
이날 김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신빙성없는 진술을 토대로 무리하게 조사와 기소를 자행한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임 전 실장과 한 전 수석의 변호인 자격으로 검찰조사에 참관한 결과, 검찰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게 아니라 조사대상의 말실수만을 유도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그는 검찰에 대해 "20개월이나 방치한 사건을 하필 검찰개혁의 닻이 오른 지금에 와서 헤집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기획 수사라는 합리적 의혹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검찰의 무리하고 편향적인 수사행태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청와대를 향한 검찰의 칼날이 결국 국민을 향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귄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검찰의 그릇된 행태를 바로잡고 검찰개혁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29일에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3명을 기소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소환, 11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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