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승원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가 길거리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신속한 응급조치와 신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사진=김승원 예비후보 사무실] 2020.01.30 jungwoo@newspim.com |
30일 김승원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8일 오전 8시 30분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사거리에서 출근길을 나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출근인사를 하는 중이었다. 이때 70대 후반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행인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다 갑자기 기운을 잃고 쓰러졌다.
행인이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한 김 예비후보는 즉시 행인에게 뛰어가 필요한 응급조치를 실시하였다. 쓰러진 행인은 다행히도 의식을 잃은 상태는 아니었으나, 일어날 기운이 없었으며 낮은 기온으로 인해 체온이 저하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다. 김 예비후보는 입고있던 롱패딩을 벗어 행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을 하는 동시에 119구조대에 신고하는 등, 행인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행히 행인이 쓰러지자마자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의 선행은 페이스북 등 SNS상으로 알려지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치인이 많아진다면 참 좋겠다"는 등의 댓글로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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