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배재준이 폭행 혐의로 4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벌금형을 받았다.
KBO는 31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폭력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LG트윈스 배재준(26)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4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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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준이 폭행 혐의로 40경기 출장정지 등을 받았다. [사진= LG트윈스] |
프로야구 투수 배재준은 지난해 12월29일 새벽 1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시민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후 배재준은 피해자와 합의했다.
LG 트윈스 구단은 배재준에게 1군 및 2군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다. 지난 시즌 배재준은 19경기(62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상벌위윈회는 이번 사안이 당사자 간 합의로 종결 처리되었다고 하나 폭력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KBO 리그가 지향하는 클린베이스볼에 위배되는 행위로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을 들어 이 같이 제재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