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농업협동조합은 지난 30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으며, 조합원 배당금 19억원을 지급했다고 제59기 결산보고회를 통해 밝혔다.
동두천농협 결산보고회 모습 [사진=동두천농협] 2020.01.31 yangsanghyun@newspim.com |
결산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대의원 62명만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배포, 확산방지를 예방한 가운데 열렸으며,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동두천농협 임·직원들이 사업 다변화와 집중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호 조합장은 "작년 초 구제역 발병과 가뭄, 이어진 폭우와 태풍, 그리고 경기북부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매우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농업인들은 인내와 저력으로 꿋꿋하게 이겨냈다"며 "동두천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 충실할 것이며, 2020년은 신뢰와 소통의 큰울림으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장은 "2020년은 10년 단위 역사를 새로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해다. 농업인과 지역농협, 중앙회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국민에게 진정으로 칭송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자"며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여 살기 좋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고 신뢰로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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