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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기소 두고 추미애-윤석열 갈등 재점화...감찰 예고에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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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3차장·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 총장 지시로 최강욱 기소
이성윤은 추미애에 직접 보고…윤석열 '패싱' 논란
추미애 "날치기 기소" 고강도 비판 이어 감찰 카드 '만지작'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날치기'라고 비난한 데 이어 해당 수사 지휘부에 대한 감찰을 예고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다시 한 번 갈등을 빚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이성윤 결재 없이 윤석열 지시로 최강욱 기소이성윤은 추미애에 '직보'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감찰을 고심 중이다. 직속 상관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승인 없이 윤석열 총장의 지시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했다는 이유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의혹 관련 최강욱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기소 직후 해당 사건 처리가 윤 총장 승인으로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윤 총장이 전날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 지검장에게 기소를 승인할 것을 지시했으나 이 지검장이 결재를 미루자 수사 실무 책임자인 송경호 차장에게 직접 기소를 지시한 것이다.

당시 법무부가 조 전 장관 수사팀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 발표를 앞두고 있는 데다 최강운 비서관에 대한 대면 조사 없이 기소가 이뤄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최 비서관 기소에 대해 "적법 절차를 위반한 '날치기' 기소"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감찰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수사팀에 대한 직접 감찰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성윤 지검장이 윤 총장을 건너 뛰고 법무부에 관련 사안을 보고한 뒤 대검찰청에 사무보고를 접수했다 이를 다시 철회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지검장은 대검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법무부에 먼저 보고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뒤늦게 사무보고를 다시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법무부는 지난 23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급) 257명, 일반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에 대한 인사를 다음달 3일자로 단행했다. 사진은 이 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0.01.23 pangbin@newspim.com

◆조국 수사 지휘부 감찰 칼날 윤석열 향할지 주목

법조계 안팎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실제 설 연휴 직후 조 전 장관 수사 지휘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윤 총장에 대한 직접 감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법무부와 검찰은 모두 검찰청법을 근거로 대치하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검찰청법 21조 2항을 들어 이번 사안에 대한 감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조 2항은 검사장은 그 지방검찰청의 사무를 관장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검장의 결재 승인 없이 최 비서관을 기소한 것이 상부의 지휘·감독을 따르지 않아 감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반면 또다른 검찰청법 조항을 내세워 해당 기소가 적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청법 12조 2항은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사무를 맡아 처리하고 검찰사무를 총괄해 검찰청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도록 규정한다.

나아가 이 지검장이 서울고검과 대검찰청을 건너뛴 채 법무부에 관련 사무보고를 우선한 행위가 검찰보고사무규칙 2조를 위반해 검찰 업무 체계를 무너뜨렸다고 보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불구속 기소가 차장검사 전결사항이었던 만큼 최 비서관에게 예외를 두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도 이같은 상황을 우려해 실제 감찰 착수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인사에서 이미 이번 정권을 겨냥한 수사 지휘부가 대부분 교체된 데 이어 감찰까지 착수할 경우 사실상 '보복'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선 검사에 대한 감찰을 대검찰청이 아닌 법무부가 직접 나선 전례가 흔치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렇다보니 실제 수사 지휘라인에 대한 감찰이 이뤄지더라도 윤 총장에 대한 감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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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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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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