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주거지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원도심, 조촌동, 구암동, 성산면, 산북동, 옥서면 등 군산시 관내에 총사업비 176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는 원도심 일원은 현재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금암분구와 구암․ 조촌분구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며, 사업시행 결과로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하천 및 해양 수질의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청] 2020.01.30 lbs0964@newspim.com |
환경부에서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구암동, 조촌동 일원의 구암․조촌분구는 올해 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작년부터 설계 중인 금암분구 및 성산 면단위 사업에 대해 올해 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부 협의를 거쳐 금년 공사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하수관거 정비를 마무리되면 현재 72.4%인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이 85%까지 상승하게 된다.
또한 상습침수구역인 산북동 일원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시행하면 펌프장 및 유수지 등을 통해 배수능력을 향상해 집중호우와 해수 상승과 하수관로내 역류로 인한 도시 내수침수에 조기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하수관거 정비가 완료되면 시가지 침수예방은 물론 생활오수와 우수를 분리함으로써 각 가정마다 개인정화조가 없어져 분뇨수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하고, 오수는 기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켜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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