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개 경로당 행복도우미 39명 배치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2월부터 '2020년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행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사업예산 6억8400만원을 투입해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던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경로당 할머니들이 행복도우미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사진=경주시] |
시는 622개소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행복도우미 39명(프로그램 강사 8명 포함)을 각 경로당에 배치해 지리적 여건으로 경로당 사업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경로당에 대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중풍 환자 급증 및 신체·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발판으로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문화·교육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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