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e-store 36.5+)' 구축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통합플랫폼은 (예비)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상점(쇼핑몰)이자 공공기관의 조달정보 및 판로지원사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지난해 말 기준 888개사 1만7540개 상품 및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지난 한해 11억6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누리집 방문이력을 분석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뿐만 아니라 장애인표준사업장 등에서 만든 제품도 손쉽게 구매가능하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회원은 자사의 제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고, 공공기관별 구매실적 분석 자료를 오는 7월부터 제공받아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은 자사가 원하는 형태로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또 어떤 공공기관이 언제, 무엇을 주로 구매하는지 분석한 자료를 전자우편이나 누리집을 통해 제공받아 영업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공공기관은 누리집 이용자들로부터 우수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사업(청소용역, 돌봄서비스 등)을 제안하는 기능도 갖췄다.이 밖에 다른 상점(쇼핑몰)과 상품정보 연동, 도매가 주문 기능 등도 제공하고 있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번에 구축한 통합플랫폼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 누리집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