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23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전국민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오후 5시30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착용 등 수칙 준수와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상담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우한(武漢) 폐렴' 국내 첫 확진자가 격리된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응급실 출입문에 감염예방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 중국 국적 35세 여성으로 지난 19일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2020.01.21 mironj19@newspim.com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12일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했다. 최근 발병일은 지난 2일이다. 우한화난해산물 시장과 우한지사에서 7.4km 떨어진 곳에서 발병됐다.
증상은 발열과 가침, 호흡곤란, 흉민(가슴답답함)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 단계는 3단계로 사람간 전염이 증가한 상태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553명, 의심 135명, 사망 17명, 퇴원 28명(23일 오전 8시 현지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검역과 방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23일부터 중국 우한지역의 폐렴 확산으로 한국과 우한 간 국제 한공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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