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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 박차…'보육환경 개선'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11:04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정부의 핵심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육환경을 한층 더 개선한다.

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올해 13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안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사진=안산시] 2020.01.23 1141world@newspim.com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2018~2019년 8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 시는 우선 500가구 이상 입주한 공동주택의 관리동 등을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한 뒤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활용할 건축물이 없는 지역에는 새로 짓는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보육시설이 부족한 대부도에는 올 상반기 국공립어린이집이 새로 개원한다. 이를 통해 보육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도지역 부모와 아동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된다.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연면적 500㎡ 규모로 지어져 정원 47명으로 운영되며, 보육실과 유희실, 교사실, 사무실, 공동놀이실, 실외놀이터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영아·장애아·다문화아동보육,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 등 취약보육 가운데 2개 이상을 실시하면서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정부의 급여지원 등을 통해 담임교사의 장기재직 등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올 7월에는 화랑유원지에 지상 4층 2994㎡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준공돼 시민들의 육아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센터에는 보육실과 교육실, 놀이공간 등이 입주해 각종 보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안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안산시] 2020.01.23 1141world@newspim.com

안산시는 다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 가정의 보육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외국인아동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38억 원의 보육료를 지원해 외국인 가정의 보육료 부담을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업무공백을 대체교사를 투입해 채우고 있다. 교사들이 연가, 결혼, 병가 등 개인사정이 발생했을 때 마음껏 쉴 수 있도록 '워라밸'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대체교사들은 2252건의 보육공백을 지원했다.

시는 영유아 보육의 일선에서 안산시의 미래를 돌보는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 대체교사 지원 사업을 이어가 보육교사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안산시 관계자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안심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민간어린이집과 협업하고, 국공립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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