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조의를 표했다.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쓰쿠다 대표는 롯데홀딩스 관계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쓰쿠다 다카유키(가운데)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사진=민경하기자] = 2020.01.22 204mkh@newspim.com |
쓰쿠다 대표는 현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롯데홀딩스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 내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다.
특히 쓰쿠다 대표는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와 함께 롯데홀딩스 2대주주인 종업원 지주회를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신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이 '형제의 난'이 불거졌을 당시 그는 신 회장을 지지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영결식에는 신 회장, 신 전 부회장을 비롯해 신 명예회장의 가족·친지, 그룹 사장단 및 임직원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운구 차량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순회한 뒤 장지인 울산 울주군 선영으로 향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향년 99세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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