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민경하 기자 =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이 21일 오후 2시5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신동빈 회장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정용진 부회장과 함께 39분간 유족들을 위로하고 돌아갔다.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이 21일 오후 2시 5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남라다 기자] 2020.01.21 nrd8120@newspim.com |
이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의 인연으로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온 뒤 "신 명예회장과 어떤 인연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영자 이사장과 친구"라며 "신동빈 회장도 아주 좋아한다"고 답했다. "빈소 안에서 어떤 말씀을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날 조문에는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등 신세계 임원진 10여명과 함께했다.
앞서 오전에는 김범석 쿠팡 대표와 소진세 소진세 교촌애프앤비(F&B) 대표이사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신명호·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금춘수 한화 대표이사 부회장,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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