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보석 청구한 정경심, 정식 재판 시작…첫 법정 출석 전망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06:00

검찰 '이중기소' 문제 등 공방 예고
조국 사건과 병합·보석 언급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58) 교수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이 22일 열린다. 정 교수는 이날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법정에 출석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또 오전 10시 20분에는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증거인멸 등 혐의로 추가기소된 정 교수의 첫 재판도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부정 입시 및 가족 투자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9.10.23 mironj19@newspim.com

구속 상태인 정 교수는 공판준비기일에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에서는 재판부가 지난 준비기일에 언급한 이중기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재판부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라는 같은 사건에 대해 두 번의 공소제기가 된 것을 두고 검찰에 이중기소 해당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검찰은 정 교수를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한 뒤 공소장 변경을 통해 위조 일시·장소·범행 방법 등을 특정하려 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기존 공소사실과 동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자 새로 공소를 제기했다.

또 지난 8일 정 교수 측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청구한 보석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5일 재판부에 정 교수 보석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 사건과의 병합 여부에 관해서도 이날 재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함께 기소하면서 정 교수의 구속 사건과 혐의 및 증거가 많은 부분 중복되는 점을 고려해 정 교수 재판부에 사건 병합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