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자유한국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영식을 열고 인재영입 6호 인사로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영입했다.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인 신 전 센터장은 "제가 정치를 함으로서 혹시 정파적 의견으로 말한 게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까 가장 걱정이 됐지만 그럼에도 정치를 선택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외교정책의 방향성을 잃고 넘어야 하지 않을 선을 넘는 것 같아 불가역적인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특정 정파에게만 유리하게 되면 안 되고 함께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진 외교·안보 지식을 총동원해서 한국당이 올바른 정책을 내세우고 정부를 견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 안에 안보 전문가가 많지 않았다"며 "신범철 영입을 통해서 안보위기를 안전한 안보로 바꾸는 행보를 함께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seong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