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운용 환매 중단 관련 "지켜봐 달라" 기존입장 변한 바 없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논란에 대해 "기업은행이 대화중인 것으로 안다"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축은행업계 CEO 간담회'에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1.16 alwaysame@newspim.com |
은 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가 주최한 은행장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취임 18일 차를 맞은 이날에도 본점 집무실로 출근하지 못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낙하산 행장' 반대를 외치며 정부와 여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인사권을 강조하며 결격사유가 없다고 밝혀 기업은행 노조와 정부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라임운용 환매 중단과 관련해선 "지켜봐 달라"며 기존입장과 변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 참석 직후 "금융당국이 질서정연하고 공정하게 환매상환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현 상황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대책까지 발표해야 완결성을 갖출 수 있어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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