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올해 69조원 여신, 혁신성장·소부장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3:57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3:57

해외인프라 41% 확대 "고부가가치 발굴"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신년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올해 혁신성장·소부장 지원을 강화하고 여신지원 목표를 69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방 행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수출입은행 주요 임원들과 함께 신년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0.01.20 bjgchina@newspim.com

수출입은행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여신지원 규모 확대 ▲중점지원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 ▲주요기업 구조조정을 꼽았다.

올해 여신지원 목표는 전년실적 대비 16% 확대한 69조원으로 잡았다.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응해 수출 분위기를 반전하고, 우리 기업의 적극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여신지원 목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방 행장은 "새해 초부터 중동 정세불안 등 우리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우리나라 주 동력인 수출이 다시 회복되도록 적극적 지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점지원 분야별 목표는 ▲혁신성장이 전년비 9% 늘어난 8조5000억원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5% 늘어난 20조원 ▲중소·중견기업이 5%늘어난 28조1000억원 ▲해외인프라가 41% 늘어난 12조원으로 제시했다.

방 행장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를 비롯한 3대 신산업과 소부장 분야의 신속한 신기술 확보 및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향후 3년간 5조5000억원을 M&A에 지원하고, 소부장 관련 자금에 최대 1%포인트의 금리우대와 한도확대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중소중견 거래기업 수는 5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인프라 수주지원에서는 "단순 도급형 사업수주에서 벗어나 우리기업의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수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신규 해외사업 발굴을 위해 최적의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기업 구조조정에서는 대우조선, 성동조선, 대선조선 등 조선사 구조조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겠다고 방 행장은 설명했다.

한편, 2019년 수출입은행의 자금 공급 실적은 목표 49조원보다 많은 5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은 전년비 10.3% 감소한 5423억불이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