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우리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월 8일까지 관할 5개 시·군의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관내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남원시, 임실군 등 5개 시·군 내 38개 노선 198km 중 적설 및 결빙구간을 제외하고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낮고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임도에 한해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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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국유림관리소가 설명절을 맞아 국유임도를 임시개방한다.[사진=무주국유림관리사무소] 2020.01.20 lbs0964@newspim.com |
국유림 내 임도는 숲가꾸기, 산불예방 등 산림의 경영과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 내 도로로서 노폭이 좁고, 비포장구간이 대부분이므로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을 수 있으며, 임도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묘지관리를 빌미로 불법 산림훼손 및 임산물 굴·채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제1항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불법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겨울철 임도는 특히 낙석 및 결빙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차량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고,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산림 내 불 피우는 행위를 하는 일이 없도록 산불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