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최근 삼표시멘트 삼척공장과 매립 석탄재 6만t을 시멘트 원료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의 일본산 석탄재 수입 감축 정책에 따라 시멘트사의 석탄재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해 삼척시에 위치한 삼표시멘트와 석탄재 공급을 추진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바이오화력본부.[사진=동해바이오화력본부] 2020.01.20 onemoregive@newspim.com |
석탄재 공급계약에 따라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연간 석탄재 처리비용 6억 3000만원 절감과 비산먼지 감소, 매립 여유율 확보에 따른 안정적 발전운영 등 1석3조의 성과를 보게됐다.
또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부원료를 안정적으로 대체하게 돼 일본산 의존도가 감소됐으며 순조로운 원료확보로 생산효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동해바이오화력본부의 문제해결 노력과 협업을 통해 일본산 석탄재 대체에 뜻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해바이오화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위한 민관협의체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협업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