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2시 31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항 남서방 4.3해리 해상에서 A호(4.68t·남해선적 통발) 양망기에 감겨 숨져 있는 선원 2명을 발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해경 전경 [사진=통영해경] 2020.01.13 news2349@newspim.com |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6시 48분께 남해 상주 금포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오후 12시 31분께 인근 해상을 지나던 멸치잡이 배 B호(17t)에서 사람은 없고 양망기(그물을 끌어 올리는 기계 장치)만 돌아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 욕지거점출장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양망기에 감겨 숨져 있는 A호 선장 C(68)씨와 부인 D(68·여)씨를 발견했다.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호에 탑승해 현장 보존과 수사를 위한 조치를 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남해 미조항으로 예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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