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취임 후 1년5개월만에 사임
4.15 총선 출마 위해 민주당 입당 예정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정공제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사진=행정공제회] |
행정공제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경호 이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상대 농학과 출신의 한 이사장은 1984년 기술고시 합격 후 경상남도,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등 지방과 중앙부처에서 33년간 공직자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9월 행정공제회 이사장을 임명됐다.
한 이사장 취임 후 행정공제회는 12조원 수준이던 자산이 14조1000억원까지 확대됐고 4년 연속 당기순이익 실현, 지급준비율 100%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 이사장은 행정공제회 이사장 사임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오는 4.15 총선에서 진주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홍준표 전 지사 사퇴 이후 권한대행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행정공제회는 차질없는 조직운영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후임 이사장 선출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