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감정원 새 청약시스템 구축에 '농심데이타' 낙점..내달 1일 선봬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3:54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4:14

농심 계열사 ㈜NDS에서 주택청약시스템 구축
청약자 사전검증·불법 행위자 관리·감독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다음달부터 한국감정원이 담당할 새 주택청약시스템을 농심그룹 계열사가 제공한다. 새 청약시스템에는 청약 대상자를 사전 검증하고 불법 행위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15일 한국감정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정원과 ㈜NDS(농심데이타시스템)는 이달 말까지 새 청약시스템의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발표한 9.13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금융결제원이 수행하고 있는 주택청약 업무를 감정원으로 이관키로 했다. 감정원은 자체 청약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그 해 12월 61억원 규모의 주택청약시스템 신규 구축 용역을 발주했다. 입찰 결과 두 개 업체가 참여해 NDS가 낙찰자로 결정됐다.

NDS는 농심그룹의 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온 전산실을 모태로 지난 1993년 설립됐다. 2018년 기준 ㈜메가마트가 53.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농심그룹 계열사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15.24%)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11.75%), 신동익(14.29%) 메가마트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서비스, 시스템 통합(SI), IT아웃소싱이 주 사업 범위로 지난 2018년 매출액 1032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정부 부처의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활발히 진출한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데이터개방 시스템, 건강보험공단의 통합급여정보 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2015년 국토부와 대법원의 부동산 안전거래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청약시스템 구축으로 부동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새 주택청약시스템 구상도 [제공=감정원]

NDS가 구축한 새 청약시스템이 도입되면 청약 전 청약자격이나 과거 당첨제한을 받은 기록을 사전 검증해 본인이 청약 대상자인지 우선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불법·부적격 당첨자와 불법 전매·전매제한, 계약취소 관리가 강화된다.

특히 청약자 현황이나 경쟁률과 같은 통계자료를 정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부동산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장교란행위자 신고센터도 개설된다.

NDS는 지난해 10월께 청약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 감정원 청약 개시에 앞서 막바지 점검작업 중이다. NDS와 체결한 계약기간이 다음달 말 종료돼 감정원 청약업무 개시 후 한동안 NDS가 안정화와 운영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향후 새 운영·유지보수 관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향후 시스템 구축이 최종 완료되면 감정원 담당 부서로 시스템이 이관된다.

금융결제원의 청약 업무는 오는 16일로 공식 종료된다. 약 2주간 시스템 이관 등 작업으로 청약시장은 휴식기를 갖고 다음달 1일부터 감정원에서 청약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안정화 작업 중으로 계획대로 다음달 1일부터 청약업무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법행위자 관리 강화로 청약시장 질서 유지는 물론 대국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