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2021년 미국 산유량 증가 속도가 절반 이상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내년 미국의 일일 산유량은 40만배럴 증가한 1370만배럴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2017년 이래 가장 느린 속도다. 올해 증산량이 하루 100만배럴 이상인 것과 비교했을때 증가세가 50% 이상 둔화할 것이랑 전망이다.
미국 산유량 증가 속도의 둔화는 미국산 셰일오일 주산지인 텍사스주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 생산 업체들이 공급 억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미국산 산유량 증가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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