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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네이버웹툰 급성장...NAVER 성장성 부각" - 미래에셋대우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9:02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09:29

4분기 매출액 전년比 145% 증가 예상
웹툰·파이낸셜, 금융플랫폼 비즈니스 성장 예상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네이버웹툰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네이버(NAVER)의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미국에서의 네이버 웹툰 매출액이 급성장하면서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NAVER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미국발 웹툰의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 [자료=미래에셋대우]

미국 소재 시장조사 기업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14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네이버웹툰의 성장은 2018년 11월에 시작된 미국 유료화 성공에 있다"며 "미국 네이버웹툰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와 비교해 44% 증가했고, 12월 매출액은 2018년 12월보다 26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세는 202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내 네이버웹툰 앱 신규 다운로드수가 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고, 2019년 12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가 신규로 시작되는 등 유럽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VER가 다양한 사업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2020년 상반기에는 웹툰, 하반기로 갈수록 네이버파이낸셜이 성장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며 2021년 이후 라인과 야후재팬 통합이 완료되면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의 글로벌 금융플랫폼 비즈니스가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외국인과 연금 투자자 시각으로 접근, 장기적인 비전이 중요[자료=미래에셋대우]

그는 마지막으로 "NAVER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주주, 외국인, 국민연금 등 장기 투자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2020년 NAVER에 대한 접근은 성장성 지표에 근거한 분석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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