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소' '뚜봇' '민원공모홈서비스' 높은 평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주관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와 민원만족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또 '민원분석예보시스템'을 구축해 '두드리소', '120달구벌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개인별 상황에 꼭 맞는 시정정보를 찾아서 알려드리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민원상담서비스인 '뚜봇', 민원신청·증명발급 및 공모·모집 참여시 온라인으로 신청 및 접수·처리하는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 스마트 민원서비스 프로그램 운용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뚜봇'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사용자가 채팅으로 민원을 질문하면 로봇이 자동 상담을 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로 대구시 두드리소 채팅로봇을 일컫는다.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민원 전담조직 구성 및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심리상담 센터 운영·안전요원 배치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 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평가하고, 기관유형별로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결정했다.
또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가지 평가항목에 대해 서면평가,현장 실사 및 설문조사를 병행,진행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 '두드리소', '뚜봇'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민원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하여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