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모델에 시트패드‧암레스트‧백보드 판넬 등 공급
5년 총 722억 원 신규 매출 확보…내수시장 성장세 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은 현대차 제네시스 첫 SUV 모델 'GV80' 차종에 부품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현대공업] |
현대공업은 제네시스 'GV80'에 시트패드, 암레스트, 백보드 판넬 등 주요 내장재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연간 총 4만5000대의 물량 순증 효과, 향후 5년간 722억 원의 신규 매출 확보를 예상한다.
또 'GV80', 'GV70'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규 SUV 라인업 및 풀체인지 모델(G80, G70) 차종에 대한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차종들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력 품목인 시트패드와 암레스트 외에 신규 부품에 대한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 차종에 처음 적용했던 고급 백보드 판넬을 GV80까지 적용하며, 현대공업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고급 백보드 판넬의 경우 단가가 높아 추가 수주 발생 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현대차의 모든 SUV 차종에 물량 공급을 지속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차 등 트렌드를 주도할 신차 효과가 더해져, 올해에도 내수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새롭게 출시한 GV80을 필두로 프리미엄 차종의 신규 라인업 확대는 현대공업의 실적 성장을 이끌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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