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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文艺漫步】③通过文创展促韩国民众了解中国生肖文化——专访十二生肖文创展策展人石珮琪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6:29

由中国驻韩国使馆文化处、首尔中国文化中心和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共同打造的2020韩国"欢乐春节"系列活动1月初在首尔、仁川和釜山等地亮相。

"2020金鼠报吉十二生肖文创展"策展人、合石(厦门)营销策划有限公司总经理石珮琪【图片=记者 周钰涵】

"2020金鼠报吉——十二生肖文创展"作为"欢乐春节"首场文化庆祝活动备受关注,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记者对本次文创展的策展人、合石(厦门)营销策划有限公司总经理石珮琪进行了专访,剖析中韩两国文创业情况,展望行业发展动向与蕴藏的合作机遇。

▲金鼠报吉——中国十二生肖文创展作为2020韩国"欢乐春节"系列活动重要一环,请您详细介绍下活动背景?

石珮琪:"中国十二生肖文创展"是原创展,从2018年(狗年)至今成功举办三届。文创展主要以中国传统的十二生肖文化为基础,搭配"欢乐春节"系列活动举行。通过两岸设计师和文创产业的结合,共同打造今年的文创展。展览共分三个板块,一是图文展览, 包括十二生肖意义和有趣的民俗等;二是装置艺术,我们把十二生肖动物以装置艺术的形式呈现,例如今年我们制作了多个大型"金鼠不倒翁";三是最受欢迎的手作体验,与在其他地方展览不同,中国文化中心由于可提供亲子互动的场所,所以吸引很多当地国家的孩子参与其中,通过做手工体验中国艺术和生肖文化。

石珮琪:其实很多人听到老鼠可能会产生负面的想法,我们希望通过有趣、可爱、形象的方式让中韩两国民众更认同生肖动物。韩国民众对中国文化非常熟悉,春节也是他们非常重要的节日,所以我们希望通过这样的方式让大家对生肖文化产生更多共鸣,这是举行这场文创展的初衷。

2020金鼠报吉十二生肖文创展开幕式,与会嘉宾合影【图片=记者 周钰涵】

▲中国十二生肖文创展曾在其他国家中国文化中心举行。本次落地韩国,最大的特点是什么?有无融合韩国元素?

石珮琪:韩国民众对中国文化十分熟悉,也有很多习俗与中国相近。我们都知道,不倒翁是中国传统儿童玩具,发源于唐朝,最初是劝酒用具,随着时代的发展演变成孩子们的玩具。本次文创展我们设计了几款以老鼠为主题的不倒翁,例如老鼠财神爷、象征大年初三晚"老鼠娶亲"的新郎和新娘等;尤其是因为今年的展览在韩国举行,我们还特别设计了身穿韩服的老鼠不倒翁,彰显"入乡随俗"的特点。

▲韩国文创业发达,您认为中韩两国的文创业有何相同或不同之处?

石珮琪:在中国的部分,文创产业的发展不过几年的时间。以前我们在旅游景区通常看到的是比较传统的工艺品和纪念品,这些商品无法抓住年轻人的眼球。故宫从2010年起入驻淘宝线上店。2014年是个转折点,那便是台北故宫用清朝康熙皇帝字体做了"朕知道了"纸胶带,产品推出后一炮而红,也带动两岸故宫以自身文物元素做文创商品。从目前来看,中韩文创业依然存在较大差距,中国也有很长的路要走,我们现在在做文创商品,但对于韩国来讲已从文创商品发展之整个文化产业,让韩流文化遍布全球,因此韩国可以成为中国发展文创产业学习与借鉴的榜样。

石珮琪(右一)向中国驻韩国大使馆代办金燕光(右二)等中韩嘉宾讲解文创产品【图片=记者 周钰涵】

▲在首尔中国文化中心等有关部门的共同推动下,汉风逐渐在韩国兴起,对此您有何看法?汉风与韩流有没有互补的地方?

石珮琪:不论是汉风还是韩流,都是一个国家文化的象征。所以,这两种文化都有自身的优点。我认为,中国有庞大市场,而韩国则积累了推动文化快速出口的丰富经验,两国之间在相关领域有很多合作的空间。

▲目前社会各界都在提倡发展文创产业。您认为,发展文创产业可带来哪些积极影响?

石珮琪:积极影响不外乎文化交流与国际合作。但从年轻人的角度去看,最大的积极影响是可以让传统文化向新世代扎根。因为很多年轻人并不了解传统文化,他们往往存在排斥心理。通过文化创意,年轻人可以从他们自己的角度对传统文化做全新理解。

石珮琪:延伸至商业部分,发展文创产业对促进青年人创业提供很多机遇。因为文创是低资本门槛的产业,所以对于年轻人来说可以用较低的资本开创自己的事业,把自己的创意发挥出来,进而商品化。我们可以看到,国内诞生了许多青创园,展现了国家对年轻人投身文创产业的支持。

家长与孩子们共同制作手工艺品【图片=记者 周钰涵】

▲您对文创情有独钟,接触该领域的契机是什么?

石珮琪:我当初从学校毕业后曾就任于台湾最大的顾问公司,当时主要对接旅游景区负责人,他们常常反馈销售的纪念品没有办法吸引顾客,且都是一次性消费。所以我们就开动脑筋,如何通过利用当地元素转换成商品或服务,所以这成为我进入文创产业的契机。

除了中国十二生肖文创展外,您还策划过中国世界遗产文创设计品展等多个活动,最令您印象深刻的是哪项活动?为什么?

石珮琪:这么多年在国外举行中国文创展,我发现很多外国友人热衷中国文化。以十二生肖文创展为例,通过在各国举行,我们可以看到当地民众对生肖的不同解读。他们对活动的参与度令我惊讶,热度甚至高于当地华侨。

石珮琪:对于中国世界遗产文创设计品展,给我留下深刻印象的是去年中国首次超越意大利,成为世界遗产总数最多的国家,达到55个。我相信这个数量会持续增加,在这个背景下做中国世界遗产文创设计展具有重要意义。

各种以生肖鼠为原型打造的文创品【图片=记者 周钰涵】

▲请您展望下未来中国文创产业前景?

石珮琪:中国还有非常大的发展空间和市场潜力。我觉得中国的文创业可以走出一条与台湾、韩国和日本不同的路,因为我们拥有庞大的文化资源可以利用,更重要的是希望把节庆文化推广为节庆文化旅游经济。现在很多年轻人选择去欧美过圣诞节,这就激发了相关国家的旅游和经济。中国的春节也非常隆重和热闹,未来我们希望把这个节日推广成庆典,吸引热爱中国文化的外国人到中国过农历年。所以我认为,将文化与旅游做融合,通过节庆文化发展为庆典后,可牵引旅游产业经济的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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