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지원 중단으로 바이러스 감염 등 위험 커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의 기술 지원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PC용 운영체제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을 14일 종료한다. 14일부터는 보안 패치나 기능 등에 대한 업데이트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와 관련 사용자들에게 PC운영체제를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으로 MS가 업데이트를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의 PC가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앞서 MS는 1년 전 윈도7에 대한 보안 지원 종료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사용자들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유도해왔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윈도7 이용자 수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진완 KISA 종합대응팀장은 "보완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 감염 위험도 커진다"며 "사용자들에게 윈도7에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를 권고하고 있다. 이대로 두고가는 것은 폭탄을 안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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