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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미 연준, 올해 첫 금리 인하…연내 추가 2차례 인하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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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 3.6%로 제시
노동시장 하방 위험 확대 강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들어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추가로 둔화할 필요가 없다며 이 같은 금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린 4.00~4.25%로 정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내렸다 .

이날 공개된 경제전망요약(SEP)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3.6%로 2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됐다. 이 같은 전망대로라면 연준은 올해 남은 2번의 모든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게 된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노동시장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은 둔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이 더 이상 둔화할 필요가 없고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준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연준 위원들 사이에 견해가 엇갈렸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를 보면 위원 9명은 2회 이하의 금리 인하를 원했으며 6명의 위원은 1차례의 금리 인하를 기대했다. 반면 1명의 위원은 올해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서도 파월 의장의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FOMC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이 연준 이사로 처음 참석했다. 이날 마이런 이사는 0.25%p 인하의 소수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50bp의 금리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는 없었다"며 "우리는 매우 큰 폭의 금리 인하와 매우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지난 5년간 단행했고 우리는 이런 것을 정책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새로운 자리로 옮겨야 생각할 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분명히 내가 지금 느끼는 게 아니고 우리 정책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18 mj72284@newspim.com

◆ 노동시장 리스크 강조, 경제 전망은 소폭 변화

파월 의장은 연준의 2가지 책무인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사이의 리스크(risk, 위험)의 균형이 고용 쪽으로 옮겨 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를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평가한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리스크가 매우 달라졌고, 그것은 정말로 식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성명은 상반기 경제 활동이 완화했으며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경제 전망은 예상보다 크게 변하지 않았다. SEP에서 연준은 올해 말 실업률 전망치를 4.5%로 유지했다. 내년 예측치는 4.5%에서 4.4%, 2027년 예상치도 4.4%에서 4.3%로 각각 낮아졌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는 6월 발표한 1.4%에서 1.6%로 높아졌고, 내년과 2027년 수치도 각각 1.6%에서 1.8%, 1.8%에서 1.9%로 상향 조정됐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SEP에서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율 예측치는 올해 3.0%로 유지됐지만 내년 수치는 2.6%로 6월보다 0.2%p 높아졌고 2027년은 2.1%로 6월과 같았다. 기조 물가 오름세를 보여주는 근원 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올해 말 3.1%로 6월과 동일했고 2026년에는 기존 2.4%에서 2.6%로 상향 조정됐다. 2027년 수치는 2.1%로 유지됐다.

연준은 국채 및 모기지 증권 보유분을 줄여가는, 이른바 양적 긴축(QT)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연준의 목표 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가 부상하면 적절히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연준의 결정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SEP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분석은 다소 엇갈린다.

에인절리스 인베스트먼츠의 마이클 로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해 더 공격적인 경로를 기대하던 시장의 초기 열기를 다소 누그러뜨렸다"며 "그는 노동시장의 약세를 언급했지만 현재 존재하지 않는 더 심각한 상황에서나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밝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또한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약화된 노동시장을 상쇄하기 위한 통화정책 설정과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목표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강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게이픈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예상대로 25bp의 금리를 인하했고, 추가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며 "연준은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오늘의 25bp 인하와 연말까지 총 75bp 인하를 정당화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게이픈 이코노미스트는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발표는 비둘기파적 신호"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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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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