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인권운동 대부'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생가 복원 사업이 마무리돼 민주·인권 배움터로 활용된다.
10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도곡면 효산리에 있는 홍 변호사의 생가터에 안채와 문간채 등 84㎡ 규모의 건물 2동을 건축하고 마당과 담장 등을 정비했다. 생가는 정갈하고 예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홍남순 변호사 생가 전경 [사진=화순군] |
생가 복원사업은 지난해 5월 첫 삽을 떴으며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을 들여 목조 초가 형태의 생가를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홍 변호사의 생가를 민주·인권 정신을 기리고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가와 인근에 자리한 고인돌 유적지, 선사문화 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 고인돌 오토캠핑장 등을 연계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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