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올 1월부터 지방세 민원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에 들어갔다.
주민들과 지역 기업의 세무행정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 운영에 들어간 지방세 통합민원실은 지방소득세팀 5명, 체납징수팀 3명, 세정운영팀 1명 총 8명이 근무하며, 지방세 민원의 90%를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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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경북 영덕군의 지방세 통합민원실[사진=영덕군] |
통합민원실은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자진신고, 각종 지방세관련 제증명, 토지·건물의 과세자료도 열람이 가능하고 체납되거나 미납된 지방세 및 차량과태료까지 바로 납부 가능한 One-Stop 세무민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방세법 개정으로 세무서에는 종합소득세만 신고하고 군세인 지방소득세는 영덕군에 별도 신고토록 되면서 발생되는 불편과 문제점 해소와 함께 사전홍보를 위해 지방소득세 신고 전담창구를 개설, 군민에게 보다 나은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납세자가 쉽고, 편하게 세금을 납부 할 수 있도록 자동이체, 신용카드, 가상계좌, 전자납부 등 납세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 해 12월, 3년간 체납액이 없는 성실납세자 100명을 추첨해 영덕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조현국 재무과장은 "자치시대의 승패는 자주재원 확충에 있고 세금을 납부하는 군민이 최우수 고객이므로 납세자에게 최고의 세무서비스 제공해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세무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