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친환경 항만으로 탈바꿈 본격 추진' 등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와 대학원 국제물류학과는 8일 '평택항 친환경 항만으로 탈바꿈 본격 추진' 등 2019년 평택항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평택대는 지난해 말부터 평택항 전문가들과 대학원생들로부터 평택항의 주요 뉴스를 수집하고 신년 들어 '10대 뉴스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날 최종 발표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평택대학교 전경[사진=평택대 홈페이지 캡쳐]2020.01.08 lsg0025@newspim.com |
지난해 1위 뉴스로는 평택항에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 크레인과 트랙터의 친환경 연료 전환 추진, 방진창고 건립, 자동차 운항제한지역 시범지정 등 평택항의 친환경 항만 전환 노력이 1위로 선정했다.
이어 평택항이 동남아 항로 2개를 추가 개설하는 등 중국 이외의 항로를 확대함으로써 컨테이너 72만 TEU를 처리한 것이 2위를 차지했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 증가율은 타 항만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며 특히 해양수산부, 평택시, 경기도, 터미널회사 등이 협업을 통해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 불법 수출된 폐기물 반입 사건', 평택항 해상 특송장 본격 가동', '신생 매립지 관할권을 둘러싼 분쟁 본격화' 등이 5위권 안에 진입했다.
여기에 '평택항 배후교통망 대폭 확충', '대룡해운 재취항에 따른 국제여객터미널 행정서비스 논란', '항만근로자 복지관 건립 추진', '보세구역 추가 특허 논란' 등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평택대 스마트물류 전공의 SCM 산업대상 수상 및 대학원 물류학 박사 3명 최초 탄생 등이 선정됐다.
평택대 대학원 국제물류학과에서 박사가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특히 3명(변백운, 신성호, 고범석)이 동시에 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평택대 국제물류해양연구소장 이동현 교수는 "올해도 평택항의 성장, 환경, 안전, 친수공간 등에 대한 여러 이슈들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생매립지, 거번넌스 문제 등을 둘러싸고도 지역 간, 운영주체 간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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