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고민정 靑 대변인, 4·15 총선 출마설에 "아직 고심 중"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1:21

"국민들이 정권 심판·야당 심판 중 판단할 것"
"문대통령 신년사 대북 메시지 부각, 정치부 기자가 보기 때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둘러싼 4·15 총선 출마설에 대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4·15 총선에서 경기 고양 혹은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맞붙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고 대변인은 8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자신의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때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청와대 제공]

고 대변인은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대항마로 출마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도 "저도 보도를 통해 보고 있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고 대변인은 청와대 출신 인사가 70여명 출마해 청와대가 총선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는 판단해 줄 것"이라고 정치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고 대변인은 이에 대해 "청와대 개편이 총선용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이미 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한 분들은 지난 여름에 정리가 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디지털혁신비서관이 신설됐고, 여러 담당관들이 신설됐음에도 이런 것들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부각된 것에 대해서는 "정치부 기자들이 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호응이 긍정적으로 있기를 기대하지만,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고서는 어떤 사람이나 정부도 한 치 앞도 나갈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신년사의 핵심에 대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용과 혁신, 공정에 있어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