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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딴나라 인식의 끝판'…野, 대통령 신년사에 십자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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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대통령 현실인식 국민과 동떨어져"
새보수당 "자의적 통계를 활용한 아전인수식 해석에 자화자찬 뿐"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을 지적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었다" "오늘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국민적 기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날 신년사에서 언급한 '포용과 혁신, 공정과 평화'를 조목조목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0.01.07 alwaysame@newspim.com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포용은 말의 성찬에 불과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상징되는 건국 이래 최대의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공정을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해야 했다"며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선거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심지어 경찰까지 총동원된 부정선거 공작이 과연 공정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또 대통령의 민정수석이 아들과 딸이 가짜 인턴증명서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뇌물성 장학금까지 받는 어이없는 현실은 과연 공정한 사회냐"고 되물었다.

박 대변인은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측근들은 민생 현장에서 힘겨워하는 서민들과 중산층의 목소리를 사실 그대로 대통령에게 진솔하게 보고하냐"며 "대통령이 언급한 신규취업자 28만명, 청년고용률 역대 최고치도 지속가능하지 않은 초단기 알바성 일자리로 채워진 신기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평화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이 물러가고 평화가 진정으로 다가왔다는 대통령의 신년사 내용을 접하고 많은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가중됐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북한의 핵 위협과 핵 공포에 시달리며 일상을 살아가는데, 이 같은 현실이 문 대통령이 원하던 평화이며 안보 현실이냐"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통계만을 보고받지 말고 민생 현장에서 힘겨워하는 서민들과 중산층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길 촉구한다"며 "대통령의 신년사를 접하며 올 한해 우리의 민생도 경제도 안보도 그 모든 것들이 참으로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새보수당은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달나라 딴나라 인식의 끝판'이라고 규정했다.

지상욱 새보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신년사를 "자의적 통계를 활용한 아전인수식 해석에 자화자찬 뿐"이라며 "현실을 외면하는 억지와 엉뚱한 평가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금의 인정도 없이 '내가 옳고 나는 잘 해왔다'는 대통령의 그릇된 판단과 고집만이 난무한다"며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 없이는 결코 발전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꽉 막힌 대통령의 인식에 일일이 반박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 채 그저 숨이 막히는 느낌"이라며 "너무나도 큰 괴리와 엉뚱하고 허황한 말들에 2020년 국민들이 어떻게 정부를 신뢰하고, 어떤 일말의 희망과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지 참으로 암담하다"고 지적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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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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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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