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30분 범시민사회단체 신년사
오후 2시30분 국민통합연대 연석회의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단체 집결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범시민사회단체와 국민통합연대가 7일 '보수대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에 모인다. 범시민사회단체는 오전, 국민통합연대는 오후에 걸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에서 '2020 시민사회 신년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와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 4.0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준 교수와 300여명의 중도보수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뒤이어 같은 날 오후 2시30분에는 중도·보수 통합을 위한 첫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가 개최된다.
국민통합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중도․보수 대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가 열리고 있다. 친이(이명박), 비박(박근혜)계 보수 인사들과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국민통합연대(가칭)는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립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재오 창립준비위원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성태, 권성동,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문열 작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9.12.23 alwaysame@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정당과 국민의 소리, 바른사회시민회의,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원자력국민연대, 자유와 공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 사회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8일 국민통합연대의 연석회의 제안에 대해 주요 정당과 시민단체가 호응해서 이루어지게 됐다.
앞서 국민통합연대는 "지난달 28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조속한 시일에 중도·보수 진영이 함께 모여 대통합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제안서를 결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참여하는 정당과 단체들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총선에서 보수정당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이를 위해서 반(反) 문재인 중도, 보수 세력이 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보수대통합의 방법과 일정 등을 놓고 참여 정당, 단체들의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날 연석회의에서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측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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