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나이키가 부적절한 광고 문구로 논란을 빚었다.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나이키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내보낸 광고 문구에 '타는 듯한 더위'라는 표현을 썼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나이키가 부적절한 광고 문구로 논란을 빚었다. [사진=나이키] 2020.01.06 yoonge93@newspim.com |
그러나 최근 호주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산불 피해가 가장 극심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소방당국은 현재 주 전역에서 150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64건은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나이키의 '타는 듯한'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나이키는 결국 광고 문구를 수정했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20일 개막하는 가운데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서브 에이스 하나에 100달러씩 모으기로 했다.
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23·호주)는 6일 개막하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벌어들인 상금 전액을 산불 피해 돕기 기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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